"홍도로 전학 온 가정에 월 320만원 일자리"…학생 3명 학교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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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홍도 주민들과 함께 흑산초 홍도분교 살리기에 나섰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74년 역사를 갖고 있는 흑산초 홍도분교는 현재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학교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신안군에서는 홍도지역 주민과 함께 여러 차례 협의해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 홍도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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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만 3명 재학중…내년 학교 사라질 위기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홍도 주민들과 함께 흑산초 홍도분교 살리기에 나섰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74년 역사를 갖고 있는 흑산초 홍도분교는 현재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학교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신안군에서는 홍도지역 주민과 함께 여러 차례 협의해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작은 섬 학교(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 부모에 대해 숙소 제공,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 제공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 지급(2024년부터 80만원 지원) △입학 및 전학생 엄마 학부모에 대해서도 일자리 알선·제공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 홍도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흑산면 홍도는 인구 500여명으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목포에서 107㎞ 떨어져 있고 쾌속선으로 2시간40분 소요된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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