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무산되나…서울시 "위법사항 발견"

이재은 기자 2023. 10.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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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부터 차질이 생겼다.

서울시가 시공사 선정 과정에 위법사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16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2일 구청에 여의도한양 아파트 시공사 선정 과정에 정비계획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 조치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여의도한양 아파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비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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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과정에 정비계획 위반 사항 확인 지시"
[서울=뉴시스]여의도 시범·한양아파트 예상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부터 차질이 생겼다. 서울시가 시공사 선정 과정에 위법사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16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2일 구청에 여의도한양 아파트 시공사 선정 과정에 정비계획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 조치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후 영등포구청은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 측에 내용 파악을 위한 자료를 요구했다.

여의도한양 아파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비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KB부동산신탁은 지난 8월 일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전제하고 시공사 입찰을 시작했다. 현재 여의도한양 아파트의 정비계획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또 시는 KB부동산신탁이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소유주 동의를 얻지 못해 사업이 불가능한 구역도 정비구역 면적으로 제시했다고 보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공사를 다시 뽑아야 한다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을 상대로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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