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언론 레제코 포항 왔다, 포항 혁신산업 유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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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가 이차전지와 철강 등 포항 혁신산업 현장을 유럽 현지에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욤 기자는 "지난 3월 블룸버그에 게재된 포항 이차전지 관련 기사를 인상 깊게 보고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포항 방문을 계획하던 차에 한국 자동차 시장을 취재할 기회로 방문하게 됐다"며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유럽 현지에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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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프랑스 대표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가 이차전지와 철강 등 포항 혁신산업 현장을 유럽 현지에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레제코는 1908년 창간한 경제신문이다. 영어권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한델스블라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과 함께 세계적 경제전문지로 애독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 산업·경제 소식을 전한다.
시는 레제코의 기샤르 기욤 저널리스트가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포항에 머무르면서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취재해 오는 11월 중 지면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욤 기자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항에 투자한 이유와 생산 공정, 규모, 생산품 등을 취재했다.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관계자들과 인터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인터뷰에서는 철강 도시에서 배터리 도시로 변화하게 된 계기, 포항만의 강점과 지금까지 포항시가 추진한 정책, 포항의 경제·개발 정책을 물었다.
시는 이번 보도가 지역의 우수한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된 후 2050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와 대토론회,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 대시민 보고회 등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14일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도 열 계획이다.
시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의 지방 이전, 투자 유치로 새로운 지방 시대를 여는 기회발전 특구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가 투자유치 플랫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제철보국 정신을 이어 이차전지로 다시 한번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지보국을 실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철강·배터리 산업과 함께 바이오, 디지털 등 혁신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혁신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욤 기자는 “지난 3월 블룸버그에 게재된 포항 이차전지 관련 기사를 인상 깊게 보고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포항 방문을 계획하던 차에 한국 자동차 시장을 취재할 기회로 방문하게 됐다”며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유럽 현지에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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