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상전 땐 피바다"…아랍은 물론 미·중·러까지 네타냐후 만류

박지현 2023. 10. 16.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파괴를 명분으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무고한 시민들의 큰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관련국들의 외교적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230만명이 거주하는 초밀집지역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벌이면 아무리 하마스를 정밀 공격 목표로 삼더라도 민간인 피해는 피할 수 없다는 인도주의적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파괴를 명분으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무고한 시민들의 큰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관련국들의 외교적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230만명이 거주하는 초밀집지역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벌이면 아무리 하마스를 정밀 공격 목표로 삼더라도 민간인 피해는 피할 수 없다는 인도주의적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가자지구를 봉쇄한 이스라엘군이 주민들에게 15일(현시지간) 오후 1시까지 대피하라고 통보했지만, 가자지구에서 남쪽 이집트로 연결되는 '라파 통로'는 이집트의 폐쇄로 막혀 있고 하마스가 주민들의 대피를 제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주민들의 안전은 보장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9일째인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만 누적 사망자가 2천60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전까지 벌어지면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프랭크 매켄지 전 미국 중부사령관은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모두에게 피바다가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예측 불가능한 시가전에 빠져들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박지현

영상: 로이터·워싱턴포스트 사이트·League of Arab States 페이스북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