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 관통 ‘인동선’ 연내 착공 목표 추진… GTX·월판선 환승 프리미엄 기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2023. 10.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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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핵심지를 연결하는 '인덕원~동탄선(이하 인동선)'이 연내 전 구간 공사 계약 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연말까지 이미 착공 중인 1공구(과천 갈현동, 안양 동안구 일대)와 9공구(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일대) 외에도 전 구간 공사 계약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동선이 개통되면 인덕원~동탄까지 약 30분이면 도달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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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선 노선도
경기 남부권 핵심지를 연결하는 ‘인덕원~동탄선(이하 인동선)’이 연내 전 구간 공사 계약 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미 일부 구간은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인동선은 안양 인덕원과 의왕~용인~수원~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km 길이의 복선철도다. 서동탄역과 차량기지를 제외하면 전 구간 지하화로 조성된다. 5개 역(인덕원·오전·수원월드컵경기장·영통·동탄)에는 급행열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단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동선 사업에 대한 산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올해 연말까지 이미 착공 중인 1공구(과천 갈현동, 안양 동안구 일대)와 9공구(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일대) 외에도 전 구간 공사 계약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동선이 개통되면 인덕원~동탄까지 약 30분이면 도달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핵심 교통망과 환승도 가능하다. 인덕원역에서는 4호선, GTX-C(예정), 월곶~판교선(예정)으로 갈아탈 수 있고 동탄역에서는 GTX-A노선(예정)과 SRT를 이용할 수 있다.

태영건설은 이달 인동선이 지나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총 73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동선 오전역(예정)과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인동선 동탄역 인근 화성 동탄2신도시 C18블록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연내 총 4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C14블록에는 공공분양인 뉴홈 사전청약을 통해 400여 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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