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서 팔레스타인계 6세 소년 증오범죄에 희생…바이든 "충격"

김현주 2023. 10. 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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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근교에서 이슬람교도를 향한 잔인한 증오범죄가 발생해, 팔레스타인계 가정의 6세 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 경찰은 1급 살인과 증오범죄 등 혐의로 조셉 추바(71)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추바는 지난 14일 시카고 남서부 근교의 플레인필드 타운십의 한 주택에서 6세 소년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소년의 어머니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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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시카고 근교에서 이슬람교도를 향한 잔인한 증오범죄가 발생해, 팔레스타인계 가정의 6세 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 경찰은 1급 살인과 증오범죄 등 혐의로 조셉 추바(71)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추바는 지난 14일 시카고 남서부 근교의 플레인필드 타운십의 한 주택에서 6세 소년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소년의 어머니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추바는 이들 모자가 사는 집 문을 두드린 후 "무슬림은 죽어야 한다"면서 문을 열어 준 세입자 하난(32)의 목을 조르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놀란 하난이 화장실로 달아나 911로 신고하는 사이 추바는 하난의 6살난 아들 와데아를 26차례 찔러 살해했습니다.

하난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 피해자가 이슬람교도라는 이유로 잔인하게 공격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 성명을 발표해 "충격을 받았다"면서 "미국에서 누군가를 향한 증오는 설 자리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오예진·김현주

영상: 로이터·AFP·Will County Sheriff's Office 페이스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X(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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