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가자 지배' 종식…괴물 옆에서 못 살아"[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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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 지배 종식'을 공언했다.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의 목표는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의 지배를 종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아트 대변인은 "우리는 이들 괴물과 이웃한 현실에서 살아갈 수 없다"라며 하마스를 이슬람국가(IS)보다 더한 존재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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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 외무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 지배 종식'을 공언했다.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의 목표는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의 지배를 종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이 가자 인근에 36만 명 규모의 예비군 전력을 비롯해 탱크 등 군사 자산을 집결한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은 가자 시티 민간인에 남쪽으로의 대피를 권고한 상황이다.
하이아트 대변인은 "우리는 이들 괴물과 이웃한 현실에서 살아갈 수 없다"라며 하마스를 이슬람국가(IS)보다 더한 존재로 규정했다. 이어 "이것은 이스라엘의 문제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이아트 대변인은 "이것은 서방 세계 전체의 문제"라며 "지금 멈추지 못한다면, 다음은 유럽, 미국, 라틴아메리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를 멈춰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실제 지상전 착수 여부 및 이에 관한 국제사회의 압박 등을 묻는 말에는 "군사적인 세부 사항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마스의 가자 지구 지배 종식'을 재차 거론했다.
하이아트 대변인은 "우리는 이를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조치를 동원해 전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길고 힘든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전쟁에서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하마스가 억류 중인 외국인 인질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의 협상 메커니즘을 묻는 말도 나왔다. 하이아트 대변인은 이에 인질의 무사 석방도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다만 그는 "이 괴물들(하마스)와 협상할 방법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라고 협상에는 선을 그었다. 아울러 현재 인질의 생명과 처우에 대한 책임은 하마스 쪽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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