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클린스만 옆 손흥민…"가자! 가자!" 앞장서 독려→정상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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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베트남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두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전에서도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흥민은 선수단과 함께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황인범은 오늘 공식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보고 (베트남전 출전 여부) 최종 판단하겠다"면서도 "튀니지전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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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베트남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의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튀니지(29위)와 9월 A매치 2연전 중 1차전을 갖고 4-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멀티골(2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지난달 영국 원정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은 클린스만호는 2연승을 달렸다. 클린스만 감독도 올해 2월 부임한 이후 홈에서 첫 승을 따냈다. 첫 3연승과 더불어 '원격 근무'로 높아진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베트남전 승리는 필수적이다.
다만, 사타구니가 좋지 않은 손흥민의 베트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튀니지전에도 벤치를 지켰다. 두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전에서도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흥민은 선수단과 함께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여유있고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장난을 치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훈련 전 가진 그라운드 미팅 때 클린스만 감독 옆에 서서 경쳥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시가 끝나자마자 "가자, 가자"라며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어 10여분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고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 훈련에서도 불편한 기색없이 진행했다.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가볍게 슈팅도 때리는 등 몸 상태는 나빠 보이지 않았다. 훈련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황인범은 오늘 공식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보고 (베트남전 출전 여부) 최종 판단하겠다"면서도 "튀니지전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발 또는 후반부에 교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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