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저작권 보호 강화"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10.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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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종청사서 취임식

"이제는 문화산업 시대다. 수출되는 문화산업 실적만 봐도 증명된다. 일은 힘들어도 정말 뭔가를 이뤘다는 뿌듯한 느낌이 들도록 해보고 싶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은 16일 문체부 세종청사에 출근해 "세종시가 만들어진 뒤 처음 와보는 것이고 직원들을 처음 만난다. 굉장히 가슴이 뛴다"며 소감을 밝혔다.

청사 로비에 나온 문체부 직원들은 유 장관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그를 환영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2011년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장관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임명장을 받고 두 번째 장관직을 맡게 됐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장관 취임식에서는 예고 없이 직원들이 자리한 단상까지 내려와 발언하며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작권 문제에 관해서도 특별히 언급했다. 문체부를 통해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서는 "K콘텐츠가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새로운 어젠다를 설정하고 정책의 새 틀을 짜야 한다"고 말하며 특별히 저작권 보호를 강조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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