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군, 하나로금속과 투자협약 체결 등

서희원 기자 2023. 10.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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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16일 군청에서 구인모 군수, 김지형·김효중 ㈜하나로금속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나로금속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로금속은 거창군에 투자금액 32억 원, 고용 인원 15명으로 공장을 확장 투자해 금속 난간대, 안전난간 등을 제조·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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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6일 군청에서 구인모 군수, 김지형·김효중 ㈜하나로금속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나로금속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로금속은 거창군에 투자금액 32억 원, 고용 인원 15명으로 공장을 확장 투자해 금속 난간대, 안전난간 등을 제조·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공장을 시공하고 거창군에 거주하는 구직자를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하나로금속은 경기 군포시에 본사가 있고 경기 안산시에 공장이 있다. 각도 조정이 용이한 조립식 난간구조, 난간연결구조제에 대한 특허 보유, 난간의 디자인등록 특허가 등록돼 있다. 안전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대규모 건축물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과 안전시설물에도 안전난간 설치가 일반화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거창군은 지역산업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금액 20억 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경우 공장입지 기준 면적 범위 내 분양가 70%까지(최대 30억 원 이내) 입지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거창사건희생자 추모식 26일, 719위 넋 위로


경남 거창군은 오는 26일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72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5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봉행한다.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주관하는 추모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등 각계 주요 인사, 유가족, 주민 등이 참석해 거창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아픔을 함께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719위 영령들을 모신 위패봉안각에서 제례를 올리는 합동 위령제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위령탑 앞 참배광장에서 헌화와 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유족대표 인사,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식 이후에는 거창사건 관련자 배상입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병력(육군 제11사단 9연대 3대대)이 공비토벌 과정에서 주민 719명을 집단학살한 사건으로, 1996년 특별법 제정으로 유족들의 명예는 일부 회복했으나 실질적인 배상은 없었고 현재도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2023년 하반기 '거창한 천체사진' 전시회


경남 거창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감악산 인공위성 레이저관측소에서 ‘감악산SLR관측소 공개행사-거창한 천체사진전’을 운영한다.

감악산SLR관측소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가 운영하는 연구시설로 인공위성 및 우주 잔해물 등을 레이저를 이용해 정확하게 조준하고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운영하고 있어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해 왔다.

공개행사를 통해 일반인도 시설 내부를 견학할 수 있으며 거창 밤하늘이 촬영된 천체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측소 내부에는 청정한 거창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천체와 천문현상을 거창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한 천체사진 작품과 별들의 일주운동, 은하수, 심우주 천체사진 등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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