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겸 한국퀀트협회장, '제7회 한국 퀀트투자 콘퍼런스' 진행

이두리 기자 2023. 10.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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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퀀트협회와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주관하고 두물머리,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삼성증권, 인베스코가 후원한 제7회 한국 퀀트투자 콘퍼런스가 성료했다.

한국 퀀트투자 콘퍼런스는 매해 기관투자자와 퀀트 매니저를 대상으로 글로벌 퀀트 기법과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금융: 앞으로의 퀀트 투자 트렌드와 가능성 알아보기'를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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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록 두물머리 대표 겸 한국퀀트협회장이 제7회 한국 퀀트투자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 중이다/사진제공=두물머리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퀀트협회와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주관하고 두물머리,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삼성증권, 인베스코가 후원한 제7회 한국 퀀트투자 콘퍼런스가 성료했다.

한국 퀀트투자 콘퍼런스는 매해 기관투자자와 퀀트 매니저를 대상으로 글로벌 퀀트 기법과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금융: 앞으로의 퀀트 투자 트렌드와 가능성 알아보기'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가 한국퀀트협회장 취임 이후 주최한 첫 행사다. 이날 천영록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챗GPT 등을 통해 이제 정량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성적 분석도 자동화가 가능해진 AI(인공지능)의 시대"라며 "이 때문에 퀀트에도 완전히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퀀트 업계가 대대적인 리서치를 펼치며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가 이끄는 두물머리는 챗GPT 기술과 자체 AI 투자 분석 엔진을 접목한 AI 투자 애널리스트 '불리오AI'를 개발한 업체다.

'불리오AI'는 국내 최초로 오픈AI(OpenAI)의 플러그인으로 등록된 주식 분석 서비스다. 전 세계 상장 종목들의 계량 데이터 분석 내용을 챗GPT와 연계된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전 세계 116개국에서 누적 27만 건의 사용 호출량을 기록 중이며 미국, 일본, 영국, 브라질, 호주 등 해외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두물머리에 따르면 '불리오AI'를 B2B(기업 간 거래)로 도입하면 챗GPT 웹사이트가 아닌 고객사 내 채널에서도 대화형 사용성을 주식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11월 '불리오AI'를 기반으로 한 유진투자증권 PB 맞춤형 플랫폼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PB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AI 데이터 기반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게 가능하다"며 "기존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투자 정보 서비스에서 다루지 못한 중·소형주나 해외 주식까지도 아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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