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들 "새만금 관할권 다툼…전북도가 대안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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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할권을 두고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가 대립 중인 가운데 군산 시민들이 전북도에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군산시의회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는 16일 전북도청 앞 인도에서 집회를 열고 "전북도는 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방관하지만 말고 명확한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군산시의회와 시민단체는 "군산항의 대체 항만으로 조성 중인 새만금 신항을 포함해 동서도로와 만경 7공구의 관할은 명백히 군산시"라며 "김제시의 주장은 억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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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새만금 관할권을 두고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가 대립 중인 가운데 군산 시민들이 전북도에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군산시의회와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는 16일 전북도청 앞 인도에서 집회를 열고 "전북도는 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방관하지만 말고 명확한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군산시의원 등은 새만금 신항 방파제와 동서도로, 만경 7공구에 대해 군산시 관할로 지정해달라며 행정안전부 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안을 제출한 상태다.
이에 김제시는 구간 일부가 김제시 인근 부지를 침범한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군산시의회와 시민단체는 "군산항의 대체 항만으로 조성 중인 새만금 신항을 포함해 동서도로와 만경 7공구의 관할은 명백히 군산시"라며 "김제시의 주장은 억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산시는 김제시와 공동 관할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전북도는 다툼이 법정 소송으로 번지지 않도록 갈등을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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