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명당 1억7천만원 ‘잭팟’, 웬 떡이냐?” 대박난 이 회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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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인 밀리의서재가 기업공개(IPO)를 마치면서 자연스럽게 임직원들이 누릴 혜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적지 않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면서 큰 시세 차익을 보는 '잭팟'을 터뜨릴 수 있게 돼서다.
이로써 앞으로 임직원들이 행사할 수 있는 잔여 스톡옵션 수량은 25만9500주가 됐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자들은 밀리의서재 창업 초기에 함께한 소수의 임직원들 이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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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인 밀리의서재가 기업공개(IPO)를 마치면서 자연스럽게 임직원들이 누릴 혜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적지 않은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면서 큰 시세 차익을 보는 ‘잭팟’을 터뜨릴 수 있게 돼서다.
밀리의서재는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로 28만900주를 신주 발행한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총 발행 주식 수(811만여주)의 3.5% 규모다. 스톡옵션은 회사 주식을 시가와 상관없이 정해진 가격(행사가)에 살 수 있는 권리다. 밀리의서재의 상장 공모가가 주당 2만3000원임을 감안하면 스톡옵션 행사 시 상당한 이득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밀리의서재는 창사 이후 6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이번에 행사된 스톡옵션은 2019년 4월(2회차), 2020년 3월(3·4회차)에 주어진 것으로, 행사가는 주당 1500원(19만900주), 3000원(9만주)다. 직원 35명(중복 가능)과 외부전문가 1명이 대상이다.
지난 13일 기준 밀리의서재 종가는 2만3000원이다. 스톡옵션 행사가(2회차·1500원) 대비 최대 1400% 올랐다. 이를 처분할 경우(단순 계산) 직원 1인당 평균 시세 차익이 최대 약 1억7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의무보유기간이 있어 2년 후인 2025년 10월부터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이로써 앞으로 임직원들이 행사할 수 있는 잔여 스톡옵션 수량은 25만9500주가 됐다. 5회차 8만2000주, 6회차가 14만7500주 등으로 각각 행사가가 7000원, 1만2810원인만큼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1회차부터 5회차까지의 스톡옵션은 밀리의서재가 2021년 9월 KT그룹 산하의 지니뮤직에 인수되기 전 발행됐다.
일각에선 이번 상장으로 큰 이익을 얻을 임직원이 일부에 불과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자들은 밀리의서재 창업 초기에 함께한 소수의 임직원들 이어서다. 2017년 11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2018년 30명, 2019년 65명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임직원 수는 148명을 기록해 초기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2017년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지난 7월 기준 약 640만 명의 구독자와 1900곳의 제휴 출판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돼 KT그룹 계열사에 편입, KT 미디어 계열사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밀리의서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한 458억원, 영업이익은 41억7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9%를 달성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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