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졸 남친, 부모님이 반대…유산 안물려준다고" 女의사 울분('물어보살')

김현록 기자 2023. 10. 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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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남친을 반겼던 부모님이 전문대 출신 남친을 반대한다는 고민을 안은 의사 사연자가 '물어보살'을 찾는다.

16일 방송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7회에는 전문대 출신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하는 부모님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연자의 고민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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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의대생 남친을 반겼던 부모님이 전문대 출신 남친을 반대한다는 고민을 안은 의사 사연자가 '물어보살'을 찾는다.

16일 방송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7회에는 전문대 출신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하는 부모님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연자의 고민이 방송된다.

미용 시술 의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사연자는 ‘현실판 스카이캐슬’이 따로 없다며 부모님이 남자친구의 스펙까지도 간섭한다고 운을 뗐다.

사연자는 “부모님이 원하는 남자친구의 조건은 명예”라며 전문대학교를 졸업한 남자친구를 인정하지 못할뿐 아니라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막기 위해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 “의대 진학을 위해 지불했던 양육비의 절반을 청구하겠다” 등 협박 아닌 협박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전한다.

이어 “부모님께서 의대 재학 시절 만났던 전 남자친구는 인성을 떠나 의대생이라는 이유로 인정했고, 잘생기고 돈도 잘 벌며 훨씬 더 좋은 인품을 가진 지금의 남자친구는 학벌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라고 울분을 터뜨린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지금 크게 착각하고 계신 것 같다. 학벌과 직업으로 평가받는 시대는 아예 지났다”고 말하고, 이수근은 “왜 사랑하는 딸이 눈물을 흘리며 여기까지 찾아와 도둑 연애를 해야 하나”라며 “딸의 성품과 인성을 믿는다면 딸의 선택도 믿어줘야 한다”라고 사연자의 부모를 향해 날카롭게 일침한다.

한편 서장훈은 사연자의 남자친구를 향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16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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