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2년 연속 WS 진출 조준→선봉장은 윌러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0. 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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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7전 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가진다.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투수는 역시 윌러의 몫.

이제 윌러는 열광적인 필라델피아 홈 관중을 등에 업고 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윌러가 필라델피아에 1차전 승리를 선물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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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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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계약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잭 윌러(33)가 불꽃같은 투구로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까?

필라델피아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7전 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가진다.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투수는 역시 윌러의 몫. 현재 구위와 성적 면에서 윌러를 대체할 선발투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윌러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 3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2.08에 불과하다.

또 윌러는 지난해 NLCS에서도 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38의 눈부신 호투를 펼친바 있다.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이 2.59에 달한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각각 마이애미 말린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꺾었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애틀란타는 NLDS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윌러가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제 윌러는 열광적인 필라델피아 홈 관중을 등에 업고 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는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잭 갤런이다.

윌러는 이번 시즌 애리조나전에 2차례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필라델피아에게 1차전 홈경기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윌러가 필라델피아에 1차전 승리를 선물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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