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역사' 서울 종로 유명 설렁탕 음식점 불…3시간 30분만에 꺼 (종합)
송혜수 기자 2023. 10. 16. 16:48
100여년 이상 된 서울 종로구의 한 설렁탕 음식점에서 불이 나 식사 중이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종로소방서는 오늘(16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한 설렁탕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73명과 장비 41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불은 약 3시간 30분 뒤인 오후 5시 22분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불이 난 설렁탕 음식점은 1904년 개업해 '서울시 음식점 허가 제1호'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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