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년 맞은 노벨상 수상자 1000명 돌파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0. 16. 16: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세 평화상 유사프자이 '최연소'
여성 노벨상 수상자 선정 총 61회

1901년 수상자를 선정하기 시작한 노벨상이 122년 만인 올해 누적 수상자 1000명을 기록했다. 13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에 따르면 노벨상 수여가 시작된 1901년부터 2023년까지 총 621개의 노벨상이 수여됐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은 해까지 포함한 것이다.

1명이 단독 수상한 경우는 358회, 2명이 받은 경우는 147회, 3명이 받은 경우는 116회로 집계됐다. 이들을 모두 합치고, 마리 퀴리와 같이 노벨상을 중복 수상한 경우를 제외하면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1000명이다. 여러 번 노벨상을 받은 이들은 2001년과 2022년 각각 화학상을 받은 칼 배리 샤플리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교수와 1956년·1972년 각각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물리학자 존 바딘, 1903년 물리학상, 1911년 화학상을 받은 프랑스 물리학자 마리 퀴리 등이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411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영국 137명, 독일 115명, 프랑스 75명, 스웨덴 34명, 러시아(구소련 시절 포함) 30명, 일본 29명, 캐나다 27명, 스위스 25명 등의 순이다.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는 2014년 당시 17세 때 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다. 최고령 수상자는 올 6월 작고한 배터리 선구자 존 구디너프다. 그는 2019년 화학상 수상 당시 97세였다. 여성에게 노벨상이 수여된 사례는 총 61회다.

[고재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