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성남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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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1500명분 한약 조제는 물론 연간 한약재 규격품 800톤 가공 능력을 갖춘 한약 통합조제시설이 경기도 성남에서 문을 열었다.
자생한방병원은 16일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과 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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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하루 최대 1500명분 한약 조제는 물론 연간 한약재 규격품 800톤 가공 능력을 갖춘 한약 통합조제시설이 경기도 성남에서 문을 열었다.
자생한방병원은 16일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과 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과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과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췄다.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재 가공과 공급 인프라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GMP(한약재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부터 실시한 hGMP 우수업체 선정에서도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0월 기준 현재 총 460가지 한약재가 신고와 허가를 받았다. 국내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베트남, 페루 등 전 세계 한약재 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한약과 약침 조제시설은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시설과 비교해 동일 수준 이상의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의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이 유입된다.
한약 조제에 사용되는 물도 24시간 청정하게 관리된다. 탕전을 위한 물은 지하의 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필터(마이크로, 카본, 멤브레인)를 거치는 역삼투압방식과 전기를 이용해 물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전기탈이온방식(EDI) 시스템을 통해 불순물 없는 무결점 상태가 유지된다.
조제 단계에서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정확하고 위생적 조제가 가능하다. 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수일 내 안전하게 배송한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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