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주차장 붕괴 아파트 보상금 선지급…GS건설에 구상권 청구 검토"

김남석 2023. 10. 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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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로 전면 재시공이 결정된 인천 검단 아파트의 입주 지체 보상금과 관련해 "입주자의 고통을 감안해 일정 부분 선지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입주 지체 보상금 지급 방식을 묻자 이 사장은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하고,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LH가 보상을 하기 때문에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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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로 전면 재시공이 결정된 인천 검단 아파트의 입주 지체 보상금과 관련해 "입주자의 고통을 감안해 일정 부분 선지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입주 지체 보상금 지급 방식을 묻자 이 사장은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하고,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LH가 보상을 하기 때문에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검단 아파트는 전면 재시공으로 입주 날짜가 올해 말에서 2028년 말로 5년 연기됐다. LH는 입주가 지연된 만큼 입주민에게 지체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GS건설은 주거비 지원과 중도금 대위 변제를 각각 제공해야 한다.

이 사장은 GS건설이 부담하는 주거 지원비에 대해서는 "광주 화정 붕괴사고를 기준으로 설정하는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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