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노르마’ 오는 26일 개막…여지원, “어려운 작품 아니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오페라 '노르마'가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작품으로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무대에 올려집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거장 지휘자인 '리카르도 무티'가 발탁한 무티의 소프라노로 유명한 소프라노 여지원이 주인공인 노르마 역할을 맡게 돼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오페라 '노르마'가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작품으로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무대에 올려집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거장 지휘자인 '리카르도 무티'가 발탁한 무티의 소프라노로 유명한 소프라노 여지원이 주인공인 노르마 역할을 맡게 돼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이 작품은 벨칸토 오페라(화려한 기교의 창법을 중시하는 오페라)의 대가 빈첸초 벨리니의 대표작으로 영국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가 지난 2016년 시즌 개막작으로 초연됐던
프로덕션이 한국에 처음 선보입니다.
로마제국시대 옛 프랑스 영토인 갈리아를 무대로 드루이드교의 제사장인 노르마와 점령군의 수장이자 로마의 총독인 폴리오네, 그리고 노르마를 따르는 여 사제 아달지사의 비운의 삼각관계를 그렸습니다.
주인공 노르마 역을 맡은 소프라노 여지원은 오늘(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르마'가 어려운 작품이라고 하지만 성악가 입장에서 그런 것이고 관객 입장에선 내용이 재미있어서 어렵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여지원은 특히 아침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삼각관계도 등장하고 무엇보다 벨리니가 인물의 감정을 음악으로 잘 풀어내 작품이 전하는 따라가다 보면 지루할 틈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지원은 2005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해외 오페라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며 이탈리아의 거장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에게 발탁돼 2015년 오페라 '에르나니'의 엘비라 역으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사상 한국인 최초로 주인공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가짜 모델하우스까지 동원…430억 가로챈 지역주택조합장 등 구속 송치
- “질 나쁜 애는 아닌 것 같아”…판사가 성폭행범 두둔?
- 선관위·국정원 사이 낀 KISA…‘선거 조작’에 대한 대답은? [현장영상]
- 눈물 흘린 이준석 “여당 집단 묵언수행 저주 풀어달라” [현장영상]
- 이스라엘 “하마스가 도로를 막고 있다”…피난 행렬 위성사진 공개 [현장영상]
- ‘백년 영업’ 종로 ‘이문설렁탕’서 불…45명 대피
-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백두산 폭발’, 가능성 있을까?
- 보육교사 여자친구가 국방 전문가?…12억짜리 용역 몰아준 연구원
- “이정미표 자강은 실패했다”…‘강서 후폭풍’ 몰아친 정의당
- 육아휴직했더니 승진 탈락?…중노위 ‘성차별’ 업체에 첫 철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