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10. 16. 16: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주환원 2500억여원 달해

금호석유화학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16일 금호석유화학은 이달 23일 999억9667만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자기주식 취득을 위해 체결한 신탁계약이 만료돼 보통주 76만6633주가 당사로 귀속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해당 자기주식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10% 규모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올 3월 21일부터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3월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외에 보통주 주당 5400원, 우선주 주당 5450원씩 총 1464억원을 배당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총 2464억원을 주주환원에 투입하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25.5%에 달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