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반 약세…유가·금값 상승 ‘일단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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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확전 우려 속에 16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2.03%)를 비롯해 코스피(-0.81%), 대만 자취안지수(-0.78%), 호주 S&P/ASX 200지수(-0.35%) 등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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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확전 우려 속에 16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2.03%)를 비롯해 코스피(-0.81%), 대만 자취안지수(-0.78%), 호주 S&P/ASX 200지수(-0.35%) 등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0.46%)와 선전성분지수(-1.11%),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1.00%) 등 중국 본토 주가지수도 마이너스였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03%,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1.19% 내린 채 거래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증시의 TA-35 지수는 전날 3.58% 하락 마감했고, 이스라엘 화폐인 셰켈의 달러 대비 가치는 이날 장중 8년여 새 최저를 찍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13일 급등했던 유가·금·달러 등 안전자산 가격 상승세는 일단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13일 5.77% 급등했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0.15% 내린 배럴당 87.56달러에,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58% 떨어진 배럴당 90.3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3일 2.73% 급등했던 국제 금 가격은 1.22% 떨어진 1,909.27달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8 내린 106.460 수준이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7bp(1bp=0.01%포인트)가량 오른 4.6893%를 기록 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7원 오른 1,353.7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로이터·블룸버그는 전 세계 금융시장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의 에릭 닐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얌전히 남아있을지 근거가 없다"면서 "이번 충돌이 국지적으로 남을지 혹은 중동 지역 전쟁으로 고조될지에 달려있다"고 봤다
경제전망그룹의 버나드 바우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충돌이 확대될 경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전 세계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미국은 예외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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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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