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원주 중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전문인력 1만명 육성"

권혜민 2023. 10. 16.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원주 중심의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구체화 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16일 원주 동화산업단지에 위치한 인테그리스코리아 문막공장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한국총괄대표, 문규 한림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다 구체화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특자도, 원주서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발표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 원주시에 위치한 인테그리스코리아 문막공장에서 강원형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4개 분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원주 중심의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구체화 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16일 원주 동화산업단지에 위치한 인테그리스코리아 문막공장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한국총괄대표, 문규 한림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다 구체화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김 지사는 “원주권을 중심으로 강원 전역이 포함된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인력 양성’, ‘테스트 베드 구축’, ‘부지 조성’, ‘기업 유치’ 등 4개 분야 전략 과제를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메이드 인 강원’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고 반도체과를 신설하고, 도내 7개 대학 협업의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을 통해 학사 수준의 전문 인력 배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권역별 공동 연구소 공모사업에 재도전하고 인력 양성 거점이 될 원주 반도체 교육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 원강수 원주시장이 16일 원주시에 위치한 인테그리스코리아 문막공장에서 지역 미래성장 동력이 될 반도체 산업 육성 비전에 대해 밝히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이 확정된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연세대 미래캠의 의료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하는 등 테스트 베드 기반도 한층 공고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도는 최근 착공한 원주 부론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혁신파크 등 신규 부지를 추가 확보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추려진 유치 대상 기업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팹리스(설계), 파운드리(제조), 테스트·패키징 등의 기업 1046곳으로, 도와 시는 보조금, 세제 혜택, 자금 지원 등의 이점을 내세워 공격적 유치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법상 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불모지에서 이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 크고 작은 기업이 공존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반도체 꽃을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미래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교육센터, 테스트 베드가 구축되면 기업이 몰려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 전역에 걸친 수백만평 규모의 산단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