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강동원→‘화란’ 송중기, 해외진출 적극 추진 “글로벌 배우 꿈 이루겠다”[MD픽]
송중기, 해외 오디션 계속 도전하겠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해외진출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배우 강동원과 송중기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강동원은 지난달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 개봉을 앞두고 언론과 인터뷰에서 “배우 일을 하면서 앞으로 작품을 더 많이 남기고 싶다”면서 “좀더 글로벌하게 일하면서 프로젝트 개발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실제 강동원은 지난해 미국 최대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계약했다. CAA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돼있다.
그는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해서 일하고 있다”면서 “재능이 뛰어난 분들과 협업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오래 전부터 해외진출을 추진해왔다. 그는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 개봉을 즈음한 인터뷰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월드와이드 진출을 생각 중이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최근 1인 기획사 AA그룹을 설립하고 영화 및 드라마 시나리오 개발,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제작에도 참여한 강동원은 “현재 프로듀싱하고 있는 작품이 몇 개 있다”면서 “이제 셋업이 됐고 앞으로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화란’의 송중기 역시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의 꿈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지난 1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영화('화란') 개봉 스케줄을 마무리하면 몇 가지 오디션을 보러 또 해외에 가기도 해야 된다"며 "이번엔 붙었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는 항상 다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권에서, 다른 문화권에서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좀 넓어지고 싶다. 감사하게도 이렇게 많이 산 위로 올라왔는데 이제는 조금 더 넓은 산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려는 강동원과 송중기에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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