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강동원에 러브콜 “피식대학도 나오셨던데…”
코미디언 유민상이 갈고닦은 디제이 실력을 펼친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라디오 러브FM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허금욱 PD와 디제이 박세미,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최다은 PD와 디제이 유민상,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 변정원 PD와 디제이 정엽이 참석했다.
이날 최다은 PD는 유민상을 디제이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컬투쇼’ 더블 디제이로 오래 활약했다. 단독으로 ‘허지웅쇼’ 스페셜 디제이를 하기도 했다. 실력이 좋다는 걸 느꼈다. 퇴근 시간 지쳐있는 분들께 딱딱한 뉴스보다 세상에 대해 즐겁고 쉽게 알려줄 분 했을 때 바로 유민상이 떠올랐다. 또 지적인 부분이 많은데 부각이 안 돼 아쉬웠다. 퀴즈 프로 우승도 했고, 타사 교양쇼에서도 적재적소에 좋은 질문을 하는 걸 보며 최적의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유민상은 “‘컬투쇼’ 스페셜 디제이로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방송한 지도 오래됐다. 2019년 1월부터 4년간 이날을 위해 갈고 닦았다. 언젠가는 SBS에서 알아주리라 농담처럼 이야기했었다”며 “근데 내 방송에 나왔던 황제성이 디제이로 발탁되고, 나르샤가 디제이로 발탁되고. 나는 언제쯤일까 하며 기다렸는데 이제야 순서가 왔다. 기회가 온 만큼 잘해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싶다”고 했다.
특히 “20년간 방송일을 하면서 ‘유민상의’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프로가 처음”이라며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고 의욕이 충만하다. 도와주시면 함께 재밌게 해보려고 한다. (컬투쇼) 4년 과정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면 박사까지 받아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초청하고픈 게스트로는 원빈과 강동원을 꼽았다. 유민상은 “‘나와주세요’라는 코너 아이디어가 있었다. 상대방 동의를 얻지 않고, 나온다고 예상하고 진행하는 프로다. 원빈 씨가 한번 나와줬으면 좋겠다. 녹음이라도 들려줬으면 좋겠다. (웃음) 또 강동원 씨 ‘피식대학’에 나왔던데 우리 라디오도 나와줬으면 좋겠다. 많이 바쁘시겠지만 팬이다. 한번 나와주시면 밥도 사드리겠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SBS 라디오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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