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또 다른 전선’ 될까…2005년 이후 팔 사망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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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이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다스리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이스라엘 정착민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16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한 주 서안 및 동예루살렘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56명이 이스라엘 군·정착민과의 충돌로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엔(UN)은 지난 한 주 서안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 수는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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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이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다스리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이스라엘 정착민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16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한 주 서안 및 동예루살렘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56명이 이스라엘 군·정착민과의 충돌로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는 서안에서만 1천100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유엔(UN)은 지난 한 주 서안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 수는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인 사이에서 평화적 노선을 추구하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영향력은 약해지고 하마스와 같은 무장 세력들의 세력 다툼이 커지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공격 이후 서안 전역에서 10건의 테러리스트 공격이 적발되었으며 330명 이상이 급습 공격을 시도하다 체포됐으며 이들 가운데 190여명이 하마스 조직원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이들 중 190여 명이 하마스의 조직원으로 추정된다고 이스라엘 군은 밝혔습니다.
서안의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들도 이라크와 시리아 등으로부터 공수한 불법 무기들을 몰래 비축하는 등 무력 충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서안으로 향하는 길목들을 폐쇄하고 검문소와 방어벽을 설치해 남북을 오가는 길을 차단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텔아비브 대학의 팔레스타인 문제 전문가 마이클 밀슈타인은 “서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우려스럽다”며 “문제는 서안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고 (저항을) 단념할 것인지, 혹은 그들의 연대를 보여주려고 할 것인지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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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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