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초접전'에도, 이승엽 "두산은 미라클이죠", 김재환 없어도 뚝심을 믿는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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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하면 미라클 아닙니까."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팀을 가을야구에 올려놓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팀 특유의 뚝심을 믿는다.
"어떻게 보면은 랜더스보다는 우리가 더 부담을 가질 수 있겠지만 선수들이 지난해까지도 큰 경기도 많이 했고 두산하면 미라클 아닙니까. 미라클이라는 단어를 선수들 가슴속에 항상 새기고 있다"며 "압박감 있는 경기,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본인들의 플레이를 잘 할 걸로 저는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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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부임 첫 해부터 팀을 가을야구에 올려놓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팀 특유의 뚝심을 믿는다.
두산은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143번째 경기를 치른다.
가을야구 진출 팀은 모두 가려졌지만 최종 순위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3위 NC 다이노스와 4위 SSG, 5위 두산이 각각 0.5경기 차를 보이고 있다. 모두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두산은 SSG와 외나무다리에서 2연전을 치른다.
경우의 수가 복잡하다. 우선은 SSG와 2연전을 모두 승리한 뒤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을 노려봐야 한다. NC가 1승 1패, 두산이 2승을 거두면 승률 동률이 되고 상대전적에서도 8승 8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양 팀 간 경기 다득점을 따지는데, 두산은 NC전 66실점, 64득점했다. 즉 NC가 1승이라도 거두면 두산은 무조건 준PO 진출이 무산된다.
그렇기에 이승엽 감독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잊기로 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우리 경기만 이기자고 말해왔다. 더 많이 이겼으면 순위도 더 올라갔을 것"이라며 "다른 팀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팀 승리하는 데만 집중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녹록지않다. 좌타 거포 김재환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손바닥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 감독은 "타격 연습을 못 하고 있다. 경기에 나갈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가을 야구 가더라도) 사흘 째인가 못 치다가 어제 연습하다가 다시 탈이 났다. 매일 매일 상황을 체크하고 있는데 보고 받기로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믿고 맡기는 1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ERA) 2.66으로 두산의 가을야구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1선발이다. 이날 출전할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은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컨디션을 봐야 되고 점수 상황도 봐야 되기 때문에 우선은 오늘 경기를 꼭 잡기 위해서 알카타라가 많은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기를 저희는 바란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상황은 SSG에 더 유리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감독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은 랜더스보다는 우리가 더 부담을 가질 수 있겠지만 선수들이 지난해까지도 큰 경기도 많이 했고 두산하면 미라클 아닙니까. 미라클이라는 단어를 선수들 가슴속에 항상 새기고 있다"며 "압박감 있는 경기,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본인들의 플레이를 잘 할 걸로 저는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악의 경우에도 대비돼 있다.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곽빈을 예고해 뒀기 때문이다. "내일은 오늘 이기면 최승용이 부담이 많겠지만 나선다"며 "일단 모든 건 오늘 경기를 끝마치고 다시 이야기해야 될 것 같다. 곽빈은 와일드카드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SSG는 추신수(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에레디아(중견수)-최주환(2루수)-하재훈(좌익수)-김성현(3루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로 맞서고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보낸다.
잠실=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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