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퍼스트 정신, 투수들도 좋아질 것” KIA 김태군 3년 잔류에 한 남자도 ‘반색’[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내년에 투수들도 좋아질 것이다.”
KIA가 16일 예비 FA 김태군과의 다년 계약을 전격 발표했다. 3년 최대 25억원이다. 보장금액 20억원에 옵션 5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KIA는 1년 전 박동원(LG) 잔류 실패의 아픔을 딛고 2024시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종국 감독도 반색했다. 16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경험 많은 태군이가 3년 동안 동행하게 돼 다행이다. 경험 많은 포수가 있으면서 젊은 포수에게도 경험을 전수해줄 것이다. 투수들에겐 훨씬 좋은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어린 포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우리 팀으로선 강팀이 될 수 있게 하는, 안정적인 계약이라고 본다”라고 했다.
김종국 감독은 김태군의 그라운드 밖에서의 모습도 호평했다. 핵인싸 기질, 나아가 팀 퍼스트 마인드가 충만한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종국 감독은 “LG, NC 시절부터 그런 걸 되게 신경 썼다. 팀 퍼스트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썼다. 우리 선수들과 융화가 잘 되는 것 같다. 확실하게 얘기를 해주는 모습, 특히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얘기해주는 걸 느꼈다. 팀에 대한 희생정신이 강한 선수”라고 했다.
김태군을 통해 KIA 안방을 넘어 팀에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김종국 감독은 “포수의 경기출장 경험이 많다 보니 좋은 점이 많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좀 부족했는데 내년엔 안정적인 포수 쪽 내년 시즌 하면 투수들도 조항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 잘 리드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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