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 한국-베트남전 격려자로 방문

송대성 2023. 10.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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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쌀딩크'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클린스만호와 베트남의 친선경기에 격려자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박항서 전 감독이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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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쌀딩크'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클린스만호와 베트남의 친선경기에 격려자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박항서 전 감독이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 격려 시간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격려자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박항서 전 감독(왼쪽). [사진=뉴시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3일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고 10월 A매치 2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클린스만호는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박 전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면서 각종 국제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써낸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박 전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쌀딩크'로 불리기도 했다.

박 전 감독은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2018년), 동남아시안(SEA) 게임 축구 우승(2019년), 월드컵 최종예선(2022 카타르 대회) 진출 등을 일궈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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