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드림-라이브엑스, 'Re:born프로젝트'로 장애인 미용 지원

브이드림·라이브엑스 관계자들이 'Re:born 프로젝트' 완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브이드림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기업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이 지난 12일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뷰티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엑스(대표 송정웅)와 협업해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미용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이드림과 라이브엑스가 진행한 미용 지원 사업 'Re:born 프로젝트'는 평소 이미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미용·메이크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을 도와 장애인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미용 지원 사업에 지원한 한 참가자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동안 미용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미용 서비스와 더불어 메이크업까지 받았다"며 "단정한 모습으로 찍은 증명사진으로 취업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디자이너는 "장애인들이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장애인 구직자의 취업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라이브엑스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다"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과 역량에 맞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더 많은 장애인 구직자가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이드림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B2B SaaS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