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베트남전 각오 "약팀에게도 어려움 겪어…방심 없다"

김영훈 기자 2023. 10.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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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살림꾼' 이재성이 베트남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이재성은 "베트남전이 마지막 평가전이기에 중요한 일정이다. 내일 경기는 2차 예선에서 만날 팀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기에 최선을 다해 치를 것이다"고 경기전 포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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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표팀 살림꾼' 이재성이 베트남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경기 전날인 오늘(16일)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전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은 지난 경기 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며 선수단 사기가 올라갔다고 알렸다. 이재성은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다. 튀니지전 너무 잘 치렀다. 감독님께서 경기 후 휴식을 부여해주셔서 몸, 마음 모두 휴식할 수 있었다. 특히 아시안게임 후 쉼 없이 달렸던 선수들이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 마지막 평가전이다. 오는 11월부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지역 예선을 치르고, 내년 1월에는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한다. 다음 경기부터는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소중한 대표팀이다.

이재성은 "베트남전이 마지막 평가전이기에 중요한 일정이다. 내일 경기는 2차 예선에서 만날 팀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기에 최선을 다해 치를 것이다"고 경기전 포부를 알렸다.

이어 "항상 전력적으로 우리보다 열세인 팀을 만난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었다. 그런 팀을 만났을 때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훈련때마다 마지막 패스, 마지막 슈팅 등 끝까지 집중하길 원하신다. 상대가 약하다고해서 승리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경기가 같았다. 모든 선수들이 이미 이를 알고 있을 것이다. 저를 비롯해 (손)흥민이와 같이 고참 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에게 이를 잘 알려야 한다. 계속해서 단단히 준비하고 2차 예선에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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