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탱크·장갑차 630여대

김평석 기자 2023. 10.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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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기동군단이 16일부터 27일까지 경기·강원·충북지역 10개 시·군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실시한다.

7기동군단은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차량과 항공기, 궤도장비, 병력이 이동하면서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하게 접근하지 말고 우회도로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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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충북서 16~27일…주민 불편 해소 교통통제소 운영
육군 제7기동군단이 지난 8월 진행한 UFS/TIGER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 때 모습.(부대측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육군 제7기동군단이 16일부터 27일까지 경기·강원·충북지역 10개 시·군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실시한다.

호국훈련과 연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전차, 장갑차 등 궤도장비 630여대, 차량 700여대, 항공기 40여대, 장병 660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경기 이천·여주시, 양평군 △강원 원주시, 홍천·횡성군 △충북 충주시, 음성·증평·괴산군 등 10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진행된다.

7기동군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여단급 기계화부대의 쌍방 자율 기동훈련과 한미연합 도하훈련, 공중강습 훈련 등 연합 및 합동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수행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u)식 유류탄약보급소와 야전정비수집소 운용 등 기동부대의 공격 기세를 유지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전투근무지원 방안도 반영해 훈련을 실시한다.

7기동군단은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차량과 항공기, 궤도장비, 병력이 이동하면서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하게 접근하지 말고 우회도로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7기동군단은 훈련기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 약 35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주민 불편 민원신고 센터, 주요 도로 군·경 합동교통통제소를 운영할 게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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