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원치유지원센터 예산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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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연이어 알려진 교사들의 사망 소식으로 교사들의 업무 환경과 정신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위기 교원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정 의원은 "교원치유지원센터에 투입하는 예산과 인력을 보면 교육부가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라며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기 위한 정책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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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인원도 장학관·장학사·변호사·상담사·교사·행정인력 각 1명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연이어 알려진 교사들의 사망 소식으로 교사들의 업무 환경과 정신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위기 교원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비례대표)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 교원치유지원센터에 투입된 예산은 국비 22억6725만원, 지방비 90억2796만원 총 112억5418만원이다.
충북은 국비 1억원, 지방비 2억4500만원 총 3억4500만원으로 전국 평균 6억6201만1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2020년 2억2735만원, 2021년 3억657만원보다는 많지만, 지난해 3억7600만원보다는 오히려 줄었다.
인력도 부족하다.
2022년 1학기 기준 충북 교원치유지원센터 상주 인력은 6명이다. 장학관(센터장) 1명, 장학사 1명, 변호사 1명, 상담사 1명, 교사 1명, 행정인력 1명이다. 기존에는 상담사가 2명이었지만, 2021년 2학기부터 상담사를 1명 줄이는 대신 교사 1명을 배치했다.
강민정 의원은 "교원치유지원센터에 투입하는 예산과 인력을 보면 교육부가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라며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기 위한 정책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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