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자연인도 만족한 유럽? "유럽에 대해 다시 생각" (위대한가이드)

위대한 가이드' 16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고규필, 김대호, 윤두준, 조현아, 알베르토 몬디 출연

사진 김대호=ⓒ MHN스포츠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MBC에브리원 리얼 밀착 여행 버라이어티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고규필, 김대호, 윤두준, 조현아, 알베르토 몬디, 김예린PD가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대호는 유럽에 대해 여행지로 관심 없었던 이유로 "보통 여행지를 선정할 때 대자연이나 아니면 오지를 위주로 다니는 편이다. 유럽 하면 뭔가 잘 정돈되어 있는 건물만 있을 거라고 이제 지레 짐작하고 유럽 쪽은 많이 않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알베르토를 따라다니면서 내가 생각을 잘못했구나. 내가 알고 있는 유럽은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유럽일 뿐이었고 직접 경험해 본 유럽 은 나도 재미있게 다닐 수 있을 만한 조건들이 굉장히 많았다.  또 알베르토가 강조를 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알프스산맥 같은 경우에도 3분의 2 정도가 이탈리아 쪽에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되면서 대자연도 볼 만한 것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장인으로서 일하러 간다는 생각이 좀 있긴 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고 여행 메이트들과 같이 생활을 하다 보니까 여행을 혼자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같이 나눌 수 있는 여행을 하는 것도 굉장히 좋다는 경험을 하게 되어서 이번 여행은 오히려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16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