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현장]이재성 "선수단 분위기 너무 좋다! 휴식 후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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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마인츠)이 베트남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분위기가 최상이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 튀니지전을 잘 치렀다"고 자평했다.
-베트남전을 앞두고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걱정하고 염려되는 것도 있지만 이번 베트남전을 잘 준비해서 2차 예선에서는 그런 일들이 잘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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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재성(마인츠)이 베트남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분위기가 최상이라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 이재성은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이재성은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 좋다. 튀니지전을 잘 치렀다"고 자평했다.
◇이재성과의 일문일답
-베트남전을 앞두고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선수단 분위기는 너무나 좋다. 튀니지전을 잘 치렀다. 선수단이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 감독님이 경기 이후 휴식도 주셨다. 몸도 마음도 잘 쉬었다.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온 선수들에게도 좋은 휴식이었다. 제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 아시안컵 치르는 국가와 비슷하기에 준비를 잘하고 있다.
-이강인이 경기 중간에 포지션을 바꾸었는데
▶경기를 준비하면서 훈련을 통해서 강인이가 가운데보다도 오른쪽을 많이 봤다고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편안함을 느꼈다. 감독님께서 그런 자유를 주셨다. 선수들끼리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고 바꿔가면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자율적이었다. 튀니지전에서 좋게 작용했다. 앞으로도 서로가 어느 포지션에서 조합을 맞출지가 2선 선수들의 역할인 거 같다.
-아시안컵에서는 우리가 전력이 좋다. 밀집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할까.
▶전력적으로 약한 상대를 만났을 때 항상 잘한 것은 아니었다. 어려움을 겪은 경기도 있었다. 멘털적인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 어제도 훈련할 때 슈팅이나 마지막 패스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해다. 선수들도 받아들였다. 잘 준비해야 내일 경기에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상대가 약하다고 해서 승리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경기가 그런 것들을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마지막 훈련이 남았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말해줘야 한다. 걱정하고 염려되는 것도 있지만 이번 베트남전을 잘 준비해서 2차 예선에서는 그런 일들이 잘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김민재 리더십 어땠나.
▶지난 경기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지만 그렇지 않아도 리더 역할을 했다. 뒤에서 선수단을 보면서 이끄는 리더였다. 충분히 그런 자질을 갖추고 있다. 대표팀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선수. 대표팀에 좋은 영향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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