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추모공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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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10월 29일 핼러윈 참사가 발생했던 용산 이태원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성만 의원(무소속·인천 부평구갑)의 질의에 "(유족과) 꾸준히 접촉을 시도해왔고, 최근 들어 1주기를 맞아 이태원 사고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만드는 안이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해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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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유가족과 물밑접촉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10월 29일 핼러윈 참사가 발생했던 용산 이태원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성만 의원(무소속·인천 부평구갑)의 질의에 "(유족과) 꾸준히 접촉을 시도해왔고, 최근 들어 1주기를 맞아 이태원 사고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만드는 안이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해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은 시와 용산구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며 "최근 결재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태원유가족협의체가 올 2월 4일 서울광장에 기습 설치한 희생자 분향소 철거 관련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을)의 질의에 “되도록 자진 철거를 유도할 생각”이라면서도 “1~2년가량 있을 순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유가족과 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거의 없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상상 이상으로 (유가족과) 자주 접촉을 시도했다”며 "유족들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 도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참사 1주기 집중 추모 주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부터 10월 29일까지 집중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연대하면서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것"이라며 "아무리 거센 권력의 힘에도 진실은 쉽게 덮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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