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클린스만 감독, 이번에는 ACL 보러 나간다… 전북-라이언 시티전 현장 분석 준비

김태석 기자 2023. 10.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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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남아 축구를 공부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오는 11월 8일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F그룹 4라운드 전북 현대와 싱가포르 강호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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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남아 축구를 공부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16일 오후 3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17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게 될 A매치 친선 경기 베트남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성과 함께 자리한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전을 실전처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오는 11월 8일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F그룹 4라운드 전북 현대와 싱가포르 강호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 경기를 지켜보려는 이유는 바로 익숙지 않은 동남아 축구에 대한 연구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FIFA 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유럽·남미·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의 축구를 섭렵해왔으나 동남아 축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한다. 이번 베트남전을 수락한 이유이기도 하며, 지난 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졌던 AFC 챔피언스리그 G그룹 인천 유나이티드와 일로 일로 카야 FC의 대결을 현장에서 살핀 배경이기도 하다는 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싱가포르는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다가오는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싱가포르는 괌을 상대로 1차 예선을 치르는데 이기면 한국이 속한 2차 예선 C그룹에 속하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장을 찾을 경우 전북 소속 한국 국가대표는 물론 라이언 시티의 경기를 통해 싱가포르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현장 파악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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