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외국인 동일인 지정 규정, 연말까지 제정 노력"[2023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외국인 동일인(총수) 지정 기준과 관련해 16일 "올해 말까지 관련 규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내국인과의 형평성 문제, 현재 있는 외국인 배우자나 (동일인)2세가 나중에 동일인이 되는 경우 결국 동일인 지정 문제가 등장할 수 있다"라며 "관련 규정이 제정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기정 "산업부와 국제통상 규범 정확성 논의 중"
외국인 총수의 동일인 지정은 지난 2021년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미국 국적의 김범석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며 논란이 있었다. 공정위는 지난 5월 쿠팡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전환하며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이 아닌 쿠팡Inc로 유지했다.
공정위는 동일인 판단 및 확인 절차에 대한 지침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동일인과 배우자, 동일인 2세의 국적 현황을 공식적으로 파악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동일인이 외국국적을 보유한 집단은 1개, 그 외 배우자가 외국국적을 보유한 집단은 7개로 나타났다. 동일인 2세가 외국국적 또는 이중국적을 보유한 집단은 16개(31명)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국제 통상 규범과 가장 합치되는 방향으로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위원장은 “내국인과의 형평성 문제, 현재 있는 외국인 배우자나 (동일인)2세가 나중에 동일인이 되는 경우 결국 동일인 지정 문제가 등장할 수 있다”라며 “관련 규정이 제정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자 남부 일시휴전설에 이스라엘 "휴전 없다"
- “왜 속옷 벗겨진채 거기서 사망했나”…여대생 의문의 죽음[그해 오늘]
- 이준석 "아픈 사람 상대 안 해" vs 안철수 "악마의 눈물쇼"(종합)
- 기차 등받이 젖혀 항의하자 “내 권리”…언성 높인 승객들
- 정유정 “같이 죽을 사람 필요…환생할 거라 생각”
- 2억4천만원 집 있어도 주택 청약 시 '무주택'
- “선택적 분노?” 의대 증원에 ‘악플’ 유탄 맞은 의사 유튜버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쓰러진 식당 종업원 심폐소생술로 구해
- “물인 줄 알고 마셨다가” 4개월째 뇌사...무슨 일?
-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 올 시즌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인생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