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매일 이자주는 만능통장 … 잔고 1800억원 돌파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365' 예탁 자산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출시 10개월여 만에 18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uper365 계좌'는 주식 계좌에 남아 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주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 계좌다.
RP 자동투자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주식 계좌에 적용한 핵심 서비스다.
Super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 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한다.
과거 고액 투자자 사이에서 주식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법이 자주 사용됐는데 Super365 계좌는 그 방법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상품이다.
Super365 계좌에서는 1만원 이상(500달러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45%)이 매 영업일 계좌로 제공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최근 신규로 개설되는 계좌 중 90% 이상이 Super365 계좌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uper365 계좌의 예수금 비중은 약 38%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매 영업일 입금되는 RP 투자 수익금을 받고 있다.
Super365 계좌에는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90% 환율우대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주식 매도 후 2영업일이 지나지 않아도 즉시 출금이 가능한 '바로출금 서비스'도 신청 시 이용 가능하다. 주식 거래 수수료는 모든 고객에게 국내 0.009%, 해외 0.07%가 적용돼 업계 최저 수준이다. 0.1~0.3%였던 채권 수수료도 일괄적으로 0.015%로 크게 인하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담당자는 "Super365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키고 고객 계좌의 예수금에 대한 운용 이자수익 대부분을 고객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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