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430여명으로 줄어

김효정 2023. 10.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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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력 충돌이 벌어진 이스라엘에 16일 현재 한국 국민 43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16일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장기체류자 420여명, 단기체류자 10명 내외인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군 수송기를 통한 철수 직후에 외교부가 파악한 인원은 장기 체류자 440여명, 단기 체류자 10여명 등 450명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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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착한 이스라엘 체류 국민 (성남=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을 비롯한 현지 체류자들이 14일 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우리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이날 군 수송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인원은 한국인이 장기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 일본인과 일부 일본인의 타 국적 배우자 등 51명, 싱가포르인 6명이다. 2023.10.15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력 충돌이 벌어진 이스라엘에 16일 현재 한국 국민 43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16일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장기체류자 420여명, 단기체류자 10명 내외인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4일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편으로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163명을 한꺼번에 철수시켰다.

군 수송기를 통한 철수 직후에 외교부가 파악한 인원은 장기 체류자 440여명, 단기 체류자 10여명 등 450명가량이었다.

이후 장기 체류자 일부 인원이 외국 항공편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출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에게 외국 항공편 및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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