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보대화 17~19일 개최… 호주 등 5개국 장관급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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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방부가 주최하는 연례 다자 안보회의체 '서울안보대화'(SDD)가 17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국방부에 따르면 출범 12주년을 맞은 올해 SDD는 '자유·평화·번영을 향한 협력과 연대'를 대주제로 진행되며, 호주·말레이시아·몽골·브루나이·피지 등 5개국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총 56개국 및 2개 국제기구 관계자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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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국방부가 주최하는 연례 다자 안보회의체 '서울안보대화'(SDD)가 17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국방부에 따르면 출범 12주년을 맞은 올해 SDD는 '자유·평화·번영을 향한 협력과 연대'를 대주제로 진행되며, 호주·말레이시아·몽골·브루나이·피지 등 5개국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총 56개국 및 2개 국제기구 관계자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SDD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부터 우리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SDD 첫날인 17일엔 사이버와 우주안보 분야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워킹그룹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18일 오전 열리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환영사,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축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SDD 본회의에선 △북핵 위협과 국제사회의 대응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와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18일엔 △해양안보 △방위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의 군사적 사용 등의 현안과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제70주년의 의미를 다루는 특별세션도 예정돼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SDD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주요국 간 전략적 경쟁, 기후변화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과 최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의 이스라엘 침공과 같은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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