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송선이 부른 아리아나 그란데+성시경
그룹 트라이비(TRI.BE) 송선이 일일 ‘송선밴드’를 결성했다.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트라이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을, Sing a SSong (with 늘웨이즈)’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트라이비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송선과 송선의 고등학교 친구가 소속된 늘웨이즈 밴드 세션의 특별한 컬래버 무대가 담겼다. “쌀쌀한 가을이 찾아와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멋있는 분들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 봤다”라며 첫인사를 전한 송선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My Everything(마이 에브리싱)’과 성시경의 ‘희재’를 열창했다.
청아한 음색과 담백한 보이스로 ‘My Everything’을 선보인 송선은 많은 이들의 인생곡인 성시경의 ‘희재’를 자신만의 짙은 감성을 담아 들려줬다. 송선은 차분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로 한 음 한 음 진심을 담아 노래를 이어갔고, 밴드의 감각적인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특히 ‘희재’는 송선과 밴드 식구들이 함께 편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송선이 지닌 보컬의 매력이 극대화된 ‘희재’는 듣는 이들의 공감대를 진하게 자극하기 충분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팬들은 “송선과 늘웨이즈의 조합으로 최고의 무대가 나왔다”,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다”, “송선의 목소리는 보물”, “나중에 콘서트 때 꼭 불러줬으면”, “송선의 발라드 곡 듣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지난 2021년 2월 ‘TRI.BE Da Loca(트라이비 다 로카)’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트라이비만의 색채가 녹아 있는 고퀄리티 곡들을 꾸준히 발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과 7월 데뷔 첫 미국 투어 ‘TRI.BE VIDA LOCA 2023 USA TOUR(트라이비 비다 로카 2023 USA 투어)’ 성료에 이어 지난달 23일, 일본 첫 팬미팅 ‘TRI.BE 1st FanMeeting in JAPAN’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트라이비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 중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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