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농부로 변신한 수원시장'…공공기관 벼 베기 봉사

박종대 기자 2023. 10. 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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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 수원시장과 공공기관장,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법인 이사, 봉사단체가 16일 처음으로 협력해 '도시농부 벼 베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권선구 입북동 일원 도시농부 이상용 씨가 소유한 논에서 열렸다.

봉사활동에는 수원도시공사, 수원도시재단, 수원문화원, 수원시정연구원 등 공공기관 11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법인 이사회, 권선구청, 입북동장, 수원여성리더회 등 관계자 3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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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 이상용 씨 "불우이웃에 써달라"…쌀 1t 기부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16일 권선구 입북동 일원에서 벼 베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3.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과 공공기관장,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법인 이사, 봉사단체가 16일 처음으로 협력해 ‘도시농부 벼 베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권선구 입북동 일원 도시농부 이상용 씨가 소유한 논에서 열렸다.

봉사활동에는 수원도시공사, 수원도시재단, 수원문화원, 수원시정연구원 등 공공기관 11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법인 이사회, 권선구청, 입북동장, 수원여성리더회 등 관계자 3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밀짚모자를 쓰고 낫을 활용해 벼를 베고 논 앞쪽에 볏단을 만들어 한곳에 쌓았다. 벼베기 봉사활동 후 도시농부 이상용씨는 “불우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취지로 쌀 1t(10㎏ 100포)을 이 시장한테 전달했다.

이 씨는 “요새 농촌은 일손이 부족하고 초고령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농사에 많은 관심과 자원봉사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은 수원에 마지막 남은 쌀 농사지역인데 모두 협력해 베 베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불우한 이웃을 위해 쌀까지 기부해준 도시농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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