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치대상 반도체 투자유치 기업 수 1046개…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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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16일 강원형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면서 관련 유치대상 기업 수를 1046개라고 밝혀 주목된다.
전국의 관련 기업 5000개사 중 투자가능성을 고려해 선별한 기업 수로, 세제혜택 등 여러 지원콘텐츠를 마련해 유치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원과 수도권을 원주를 중심으로 아우르는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비전 제시하면서 전략별 추진과제로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유치 등 4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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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16일 원주 인테그리스서 산업육성 로드맵 발표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16일 강원형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면서 관련 유치대상 기업 수를 1046개라고 밝혀 주목된다. 전국의 관련 기업 5000개사 중 투자가능성을 고려해 선별한 기업 수로, 세제혜택 등 여러 지원콘텐츠를 마련해 유치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오후 원주 인테그리스코리아 문막공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원과 수도권을 원주를 중심으로 아우르는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비전 제시하면서 전략별 추진과제로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유치 등 4가지를 소개했다.
특히 기업유치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반도체산업을 세분화한 기업유치 구상을 언급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740개사‧팹리스(반도체설계전문) 253개사‧파운드리(반도체제조전담) 7개사‧테스트와 패키징(특성 검사, 포장공정 등) 46개사 등 총 1046개사를 유치대상 기업으로 선별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선별된 기업들은 전국 반도체산업 관련 약 5000개사 중 도가 우선 접촉할 기업으로 구분한 업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매출액이 2021년보다 20% 이상 달성한 기업들로, 도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로 보고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런 전략을 내세우면서 유치콘텐츠로 ‘3종 세트’가 필요하다고 했다. 첫 째로 수도권이나 타 시도에서 이전하거나, 신·증설 등 최대 3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과 둘째로 산단 입주사의 취득세(35~75%)‧재산세(60~75%)‧법인세(5년 100%)를 감면하는 세제혜택, 셋째로 벤처퍼트와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기존 지원사업과 연계한 자금지원이다.
김 지사는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동시에 기업유치에도 나서야 한다. 3종 세트의 유치콘텐츠를 마련, 유치활동을 벌이겠다”면서 “인테그리스코리아 문막공장 증설과 지큐엘 원주공장 신설처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전방위적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도 “앞으로 반도체교육센터와 테스트베드 조성 등 원주시로 관련 기업이 몰려들 수밖에 없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면서 “최근 부론산단 착공식이 열렸는데, 수백만평의 부지가 더 필요하다. 기업이 활동할 부지가 더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강원도와 잘 맞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이날 발표에서는 412억 원 규모의 반도체교육센터를 원주에 건립하는 것을 중심으로, 실무(고교 반도체과)‧전문(강원형 반도체공유대학 등)‧고급(석‧박사 인력의 공동연구소 등 정부공모사업 유치)형 인력양성 전략과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을 비롯한 테스트베드구축 전략이 소개됐다. 또 부론일반산단과 부론국가산단, 기업혁신파크 등을 골자로 한 부지조성 과제도 발표됐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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