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서 마약류 의약품 사라져…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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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의료원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5일 서귀포의료원에서 마약류인 향정신의약품 미다졸람 2개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과 서귀포보건소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서귀포보건소 측은 CCTV를 확인해 서귀포의료원 직원 50대 A 씨가 지난달 23일에서 24일 사이 미다졸람이 사라진 의약품 보관창고에 있던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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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의료원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5일 서귀포의료원에서 마약류인 향정신의약품 미다졸람 2개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과 서귀포보건소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약품 재고를 조사하던 약제 관리 직원이 미다졸람 약품 2개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하고 서귀포 보건소에 알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서귀포보건소 측은 CCTV를 확인해 서귀포의료원 직원 50대 A 씨가 지난달 23일에서 24일 사이 미다졸람이 사라진 의약품 보관창고에 있던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사라진 미다졸람은 1개 당 5mg으로, 최면진정제 성분입니다.
현재 A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모발과 소변 등 채취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사각지대에 있어 A씨가 미다졸람을 가져가는 모습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7월에도 서귀포의료원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사라졌지만, 내부에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현지홍 제주도의원은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에게 "지난 7월 의료원에서 미다졸람과 펜타닐 각 1개가 사라진 사실이 보고됐지만 이를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지시해 고발 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은폐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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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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