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 군민 대상 '군민안전보험' 무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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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을 가입·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성군은 2020년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도입했으며, 2023년 현재까지 4년간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총 23건, 2억 8207만원이 지급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안전보험은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 위기 상황 시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모든 지역민이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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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종 최대 3000만원 보장…사고 후 3년 이내 청구 가능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을 가입·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보험은 보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자연재해, 화재·붕괴, 농기계 사고 등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보성군민은 해당 보험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내·해외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총 24개 항목,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료는 군에서 전액 납부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청구할 수 있으며 개인보험과 중복해 보장받을 수 있으나 상법 제732조에 따라 만 15세 미만자는 사망 보장 항목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보성군은 2020년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도입했으며, 2023년 현재까지 4년간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총 23건, 2억 8207만원이 지급됐다. 지급 건수는 농기계사고 19건, 익사 사고 2건, 화재 사고 1건, 개물림 사고 1건 등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안전보험은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 위기 상황 시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모든 지역민이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민안전보험 세부 보장 항목으로는 △농기계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자연재해 사망 △사회재난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차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강도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의료사고 법률지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의사상자 상해 △가스 사고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전세버스 이용 중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자전거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실버존 사고 치료비 등으로 상해후유장해의 경우 장해 등급표에 의한 부상 정도에 따라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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