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추가 기소에 "정적 죽이기 끝판 보여줘"

박윤수 yoon@mbc.co.kr 2023. 10.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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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데 대해 "정치 검찰이 쪼개기 영장 청구에 이어 쪼개기 기소로 정적 죽이기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수사의 정당성이 없으니 쪼개기 기소로 어떻게든 무죄만은 막아보려고 법원에 떼를 쓰는 정치검찰의 비겁한 행태가 안쓰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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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데 대해 "정치 검찰이 쪼개기 영장 청구에 이어 쪼개기 기소로 정적 죽이기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렇게 만사 제쳐두고 정적 죽이기에 올인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전화해 과거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오늘 이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4번째입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군사독재 정권도 이런 반인권적인 쪼개기 영장 청구와 기소는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는 야당 탄압, 인권 침해로 기네스북에 오르려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수사의 정당성이 없으니 쪼개기 기소로 어떻게든 무죄만은 막아보려고 법원에 떼를 쓰는 정치검찰의 비겁한 행태가 안쓰럽다"고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번 기소는 국민 심판과 여론 악화에 대한 국면 전환용 기소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이 벌이는 추잡한 쪼개기 기소는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385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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