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예고에 야당 일각서도 “드디어 좋은 일 하려나” 환영

고은희 2023. 10. 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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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좌장격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정부가 검토 중인 의대 입학 정원 확대안과 관련해 "무능·무책임·무대책의 '3무 정권'이 드디어 좋은 일을 하나 하려는가 보다"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6일) 자신의 SNS에 "의대 정원 확충, 말이나 검토가 아니라 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나 보다가 겁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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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좌장격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정부가 검토 중인 의대 입학 정원 확대안과 관련해 “무능·무책임·무대책의 ‘3무 정권’이 드디어 좋은 일을 하나 하려는가 보다”라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6일) 자신의 SNS에 “의대 정원 확충, 말이나 검토가 아니라 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나 보다가 겁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의료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해 분명하게 추진해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며 “국민들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도 SNS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사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기한을 정해 협의체를 만들어 근본 대책을 세우는 합의를 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민 의원은 다만 “의사들을 기득권 수호자로 비난하면 안 된다”면서 “수도권 쏠림과 비필수 분야인 피부, 성형 등으로 몰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충분히 공감이 간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공공의대 설립 및 지역의사제 도입이 연계된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 등 민주당 복지위원들은 지난 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서는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어렵고, 지역의 의사 부족 해결과 공공의료 확충도 이루기 힘들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제대로 된 추진방안을 발표하면 여야가 적극 협력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논의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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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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