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출신 백종원,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식당 직원 구했다
노도현 기자 2023. 10. 16. 16:18
지난 11일 업무차 충남 금산 방문
응급처치로 의식 되찾고 119 인계
응급처치로 의식 되찾고 119 인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57)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직원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 한 식당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식사하던 도중 식당 직원이 쓰러진 모습을 발견해 긴급히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당시 백 대표는 관광공사와 음식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금산세계인삼축제가 한창이던 금산을 방문 중이었다. 식당 측에서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다행히 직원이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119에 인계했다고 더본코리아는 전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경험 등으로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축제 및 관광지 먹거리 개선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미식관광 홍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6~15일 열린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선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트’를 운영하며 인삼 채튀김, 인삼칩, 인삼 소시지 등을 선보였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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