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현 등을 위해 '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 관계 공무원, 전문가, 연구용역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물순환 현황을 파악하고, 2040년까지의 물순환 목표 설정과 달성을 위한 시행방안 및 연차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도시 열섬 저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물순환 그린인프라를 설계해 수질·수량·수생태계 등 물순환 전 과정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물 평등권을 구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연구원과 ㈜물과환경이 공동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기후변화로 돌발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不透水) 지표면의 증가로 도심 내수 침수 피해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물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연구용역 추진 취지를 설명했다.

안양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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